한달사는중/몰타에서 몰 먹지

20 June

제이로거듭난피 2023. 7. 1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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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몰타에서 지낸 중 가장 예쁘게 차려먹은 아침

납복에 샌드위치에 한국에서 가져온 커피에 ㅠㅠ 호사스럽다 ㅠㅠ

식사용빵이 저렴하다. 저 빵 하나에 0.5유로 정도였다. 슴슴해서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빵. 근데 꽤 드라이하고 금방 말라버려서 도시락용으로 썩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별다른 재료는 없지만 치즈도 맛잇고 프로슈토가 맛있어서 좋은 샌드위치였다.

납작 복숭아는 가격 생각하면 너무 맛있는데, 복숭아 자체만을 생각하면 천상의 맛은 아니다.

한국에도 이미 좋고 비싼 종자로 공들여서 복숭아를 키우는 생산자들이 있다. 비싼 게 문제지;;

그래서 납복의 맛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 가격으로 맛있는 복숭아 먹기 힘든 것도 사실이니까 여기 와 있을 때 많이 먹도록 하자. 리들에서 6개에 3유로도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된다. 

아카디아에서 사온 앤초비

점심으로는 아카디아에서 장을 봐서 앤초비와 토마토 샐러드를 구입한 후 동행인이 집도한 앤초비 파스타와 샐러드를 먹음. 

두꺼운 면을 고르는 바람에 면 식감이 약간 익숙하지 않았지만 괜찮은 맛.

여긴 레몬이 참 맛있다.